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두 번째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5’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총 130만 대가 판매되며, 이는 전작 갤럭시 S24의 121만 대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 120여 개국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력한 성능과 차별화된 기능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퀄컴의 갤럭시 전용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습니다. 이 칩셋은 역대 갤럭시용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AI 기술이 결합된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먼 거리에서도 정밀한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고, 특히 야간 촬영 및 줌 기능이 강화되어, 보다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라인업 갤럭시 S25 엣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성공적인 사전 판매에 힘입어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중 가장 먼저 출시가 예상되는 모델이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다.
지난 1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갤럭시 S25 엣지의 티저 영상과 시제품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모델은 기존 스마트폰보다 더욱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세련된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몰입감 있는 화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적인 출시 일정과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언팩 행사에서 시제품이 선보인 만큼 상반기 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화면 두 번 접는 트리폴드 스마트폰
삼성전자는 또 다른 혁신적인 폼팩터로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스마트폰을 준비 중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새로운 제품군으로, ‘갤럭시 G 시리즈’라는 명칭으로 불릴 확률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트리폴드 스마트폰은 펼쳤을 때 9.9~10인치 크기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기존 화웨이의 아웃폴딩 방식보다 기술 난도가 높은 인폴딩 방식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화면 주름을 최소화하는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IT 팁스터(정보 제공자)에 따르면, 이 제품의 무게는 약 298g으로 예상되며,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무거운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분기부터 부품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 열릴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초기 생산량은 약 20만 대로 점쳐지며, 시장 반응에 따라 점진적인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혁신 전략
삼성전자는 새로운 폼팩터를 지속적으로 연구 및 개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시도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단순히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에코시스템으로 잘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리폴드 스마트폰과 같은 차세대 디바이스는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 있으며, 충분한 기술적 완성도를 갖춘 후 시장에 출시될 전망입니다.
결론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강력한 AI 기능과 차별화된 성능을 기반으로 역대 최고 사전 판매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초박형 ‘갤럭시 S25 엣지’와 트리폴드 방식의 ‘갤럭시 G 시리즈’ 등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향후 삼성전자의 행보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